[평화누리길 스탬프투어] 11코스 임진적벽길(18Km)

2020. 8. 28. 14:18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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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지역 아니 평화누리길 전 코스를 따져도 압권인 11코스를 시작하려한다.

어제 광복절날 숭의전 탈출이 너무 힘든것을 깨닫고 11코스 종점인 군남홍수조절댐에서 출발하여 숭의전까지 가는 역방향 코스를 계획하였다. 숭의전 버스 시간표상 13시 40분부터  16시까지 14시 40분 80-2번 버스를 제외하고는 버스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적어도 13시까지는 숭의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4시30분에 일어나서 6시경에 군남홍수조절댐에 도착. 6시 10분경에 트레킹 시작하였다. 베이스볼 경기장 옆 자전거 쉼터의 공터에 주차 하였다.

두루미 테마파크 화장실 주차장 나오면 길가에 위치하고 있는 스탬프함.

내일(?) 컨디션 안좋으면 내일모레(?) 갈 마지막 12코스 역고드름 방향 확인.

내려오면서 군남 홍수 조절댐의 옆면을 찍었다.

 

 

 

 

두루미는 순 우리말이다.

 

주차되어 있는 애마1호기가 멋저 보여서 한컷.

 

군남홍수 조절댐의 모습.

 

수해의 흔적이 이정도 일줄만 알았는데.... 앞으로의 고난은 그땐 미쳐 알지 못했다.

 

상징. 오멘, 전조

 

태극기가 펄럭이는 북삼대교를 건너 나루터 마을에 들어섰다.

 

코로나 때문에 게스트하우스는 생각지 않았다. 숙박하기 애메한 코스 길이도 좀 그렇다. 마지막 코스 역고드름 28km는 생각해 볼만 하다.

 

연천 허브빌리지 가는길. 짧은 메타세콰이어길이 멋지다.

 

 

 

 

 

허브빌리지는 리뉴얼중.

 

나중에 와봐야지 생각하고 사진찍어 본다.

 

한 낙농가를 지나다 작고 귀여운 오리지날 마티즈를 보았다.

 

조짐이 이상하다. 자꾸 길이 좁아지고 흙길로 이정표가 가리킨다.

저기보이는 길이 아닌 왼쪽 계단길이 있었다.

 

산길 중간에 여기가 어딘지 알게해주는 이정표. 

 

산등선을 타고 내려가는 도중에 길을 잃어 알멕스랜드 캠핑장을 거처왔다가 다시 트레킹 코스에 합류.

 

또 다시 산길 시작. 거미줄과 날파리와의 사투.

이걸 보여주려고..... 임진강이 3면으로 조망이 가능하다는데 수풀에 가려 보이지도 않는다.

 

고구려 보루에서 내려오는 비탈 목책 계단은 수혜로 무너졌다. 그래도 땅이 굳어서 빠지지 않고 내려왔다. 평화누리길 게하중 가장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한것 같은 속소라서 사진찍음.

 

왕징면 행정복지센터 앞 조그만 물레방아 분수대.

 

 

 

 

허목이라. 자주적 성리학의 대가. 실학의 할아버지.

 

다이어트만 아니면 들어가 한그릇 먹고 싶다. ㅠ

짖어대는 멍멍이가 사는 집 골목길을 못찾아 3번왔다갔다 함.

 

임진물 새롬랜드? 기억도 안난다. 큰 공원형 오토캠핑 단지를 말하는 것인가?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다. 와보지 않았지만 익숙한 이길은 동이리 주상절리(2년전 노지 캠핑을 한적이 있다)까지 이어질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이 다리를 건너고  1km정도 가다 2Km 구간 임진강 둑길이 아닌 근접 강변길로 걷는 구간이 나오는데 강변으로 내려가는 돌계단 아래 참혹한 광경을 보고 멘붕도 오고 돌아갈 생각 조차 나질 안았다. 땅을 디뎌보니 어느정도 굳어 있었고 용감한 한명의 발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는것이 ㄱㄱ 정신을 발동시켰다.

 

이 사진 뿐이지만 나무가 덮치고 철책이 쓰러지고 산사태가 일어나고..... 

나무와 수풀을 헤치며 길을 뚫었다.

이곳이 화산지형임을 알게 해주는 지형. 주상절리.

산기슭에서 나오는 물이 아직도 폭포를 이루고 있었다. 찍으면서 어이털림.

 

건너편에도 왠 폭포가......

 

임진강 동이리 주상절리 적별을 파노라마로 남김.

 

마지막 돌밭을 해치며 마의 2km 구간을 벗어났다. 예상치 못한 난관이었지만 넉넉한 트레킹 시한으로

종착지 숭의전까지 여유가 있었다.

 

이쪽입구는 철조망까지 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지만 저쪽은 뚫려 있었다는......

 

이전  귀가길에서 보았던 마전리 삼거리. 고지가 멀지 않다.

 

여기다 펜션 짓고 살면 죽이겠다. 어김없이 분양  펫말이 붙어 있다.

 

 

숭의전으로 도착하기전 길에서 11시에서 11시 30분사이 다닐 수 있는 버스 3대가 모두 지나갔다. ㅠ

1시간 정도 음식좀 먹고 어수정 물맛도 보고 음악듣고 기다리다가 동두천가는 55번 버스를 타고 전곡을 거쳐 선곡리마을회관까지 버스를 3대 갈아타고 세돌이를 찾아서 집에 귀가하였다. 

집에 도착하니 16시 30분 이었는데 새벽에 일찍나가고 일찍 들어오니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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