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야?(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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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연핫도그 라이딩 70KM(새 휠셋 테스트 라이딩)
작년 가을부터 올해도 주말 휴일만 되면 비가 오더니오늘은 쨍하다는 예보에 새로 구입한 Litepro 실드베어링 휠을 장착하고 테스트 주행겸 길을 나섰다.플라시보 효과인지 최근에 20km 이상 꾸준히 라이딩을 해서인지,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잠수교 까지 역대PR 찍었음 해가 비치는데 비가 한방울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내린다. 안되겠다 싶어 지붕이 있는 쉼터에 뛰어 들었다.안녕 하남시팔당대교 못가서 비가 또 내렸다. 계속 비구름이 따라오는듯 ㅋ결국 노면이 젖을 정도로 소나기가 오고 말았다.Xoss G2+ 모델에 케이던스 스피드(자석) 통합형 센서를 조합해 쓰는데 GPS좀 늦게 잡는거랑 화면이 작아서 평속을 볼려면 새로고침/전원 버튼을 눌러 스크린 토글해주는거 빼고는 만족한다. 라이딩 기록 업..
2025.06.02 -
[등산] 평창 계방산 - 설산과 운해의 바다에 풍덩 빠지다.
운두령 가는 길이 험하다. 구불구불 산고개를 2개나 넘으면서 이니셜D의 두부 배달 해야한다.인생 운해와 설산 2마리 토끼를 다 잡은 하루였다.꼭가라 두번 가라!
2024.11.27 -
[등산] 가평 명지산 설산, 설경의 정석
산림청 100대 명산 39번째 명지산 군립공원 뿌시러 왔다.사전정보는 거의 알지 못한체 들머리만 정하고 왔다.주차장이 넓은 것이 맘에 드는 구먼 출발하기 전에 인증샷 박어 주고....등산을 시작하자 마자 눈이 날리더니 쉼없이 쏟아지기 시작하더라.명지계곡은 크기와 수량이 어마무시했다.명지계곡이 이렇게 좋았던가?눈 내리는 명지계곡을 따라 물 소리를 들으면 올라간다.아직까지 눈 밟는 뽀드득 소리가 좋았다. 벌써 이만큼 쌓였다.이 다리를 지은지 얼마 안된거 같았다. 쓰고 남은 자재들이 있었다.평지폭포의 물도 펑펑 쏟아지고 눈도 펑펑 쏟아지고....... 신났다.막찍어도 인생샷이 되는 날이다.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겨울엔 눈과 얼어 붙은 얼음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나무가 처져서 얼굴 부분을 공..
2024.11.26 -
[등산] 북한산 오봉 종주(송추계곡-여성봉-오봉-도봉산신선대-포대능선-안골지킴터 10.5 km)
아주 예전에 송추계곡-여성봉-오봉-신선대-포대능선-사패산 코스로 종주 연계 산행을 한적이 있었다. 오늘도 같은 코스로 송추계곡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종일주차 5000원 2024년 7월 등산할 때 미친 더위에 구름이 끼면 땡볕보다 훨씬 낫다. 운동 목적 산행이라서 날씨는 개의치 않으니 말이다. 200m이상 고도를 높이면 조망이 보인다.https://youtu.be/Joo-AlOeulo https://youtu.be/cIPLb7CBrBg 신선대에 진짜 신선이 나타나도 놀라지 않을 날씨 산에서 날씨는 참......뭐 괜찮다. 시원하고 좋지 않은가?https://youtu.be/dKvjus0MS60 Y계곡은 우회하였으나 우회길이 더 힘들었..... 포대능선에서 사패산으로 갈려고 했으나 길을 잘못들어서 안골지..
2024.11.20 -
[라이딩] 철원 가을 단풍 라이딩(소요산역 - 철원역사문화공원 95.8km)
23년 10월 8일 트랭글 철원200 코스북의 절반을 완료하고 미뤄두었다.그때 벽제관지에서 장흥 송추 양주시청까지 했었다.오늘은 그 나머지를 하는 날.경의선 첫차를 타기위해 집을 나왔다.왜이리 초최한거냐?연천 어디에서 쉬어가면서.....대한국인 장하다 세돌이2호기 메리다 사일렉스 400많이 지쳤다. 대광리 버스정류장에서 엉덩이 붙이고.... 육포를 먹으면서 충분히 쉬자.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 비디오에 나왔던 철원노동당사는 공사중이다.1930년대로 시간여행 가능 안에서 무성영화에 변사의 멘트로 상영을 하고 있는 거 같았다.안쪽에 모노레일 운영.라이딩 전 준비했던 오늘의 전투식량 특제과일파운드점심 도시락마지막 기념사진 어김없이 철원라이딩 트랭글 기록을 올려본다.갈때 : 자전거길이 평화누리길 ..
2024.11.18 -
[등산] 등선폭포 따라 의암호와 붕어섬 조망 맛집 춘천시 삼악산
100대명산 45번째 삼악산을 뿌시러 오늘은 경춘선을 타고 강촌역에 내렸다. 96학번이라서 대성리 청평 가평 강촌의 MT 악몽은 생생하죠.^^; 강촌은 친구들과 구곡폭포까지 자전거 타고 라이딩도 했었고... 전철화된 강촌역에 내리면 보이는 산 이게 삼악산인줄 알았다는.... ㅋㅋ추워서 버스 정류장 부스로 들어왔습니다.무슨 버스를 타야하는지 배차시간이 어떤지 도무지 모르겠고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워밍업 삼아 걷기로 합니다. 알고보니 강촌역에서 내려와서 도로에 정류장이 있는거 같았다.북한강변 구 강촌역. 싸이월드 시절에 역사 내 갬성 낙서와 기둥에서 폼잡고 찍는 사진이 유행했었죠.다리를 건너 좌측 강변을 따라 걷습니다. 자전거 북한강 라이딩을 두어번 해서 익숙한 길.이 표지판이 보이면 도로 ..
2024.11.17 -
[등산] 국립공원 완등은 오대산에서 10월의 마지막날 기록
오대산 소금강산 야영장 2박을 예약하고 1시간 30분 일찍 도착했지만일찍 들여보내 주지 않는다.국내 여행좀 해보신분은 알거다. 금강산 이름 붙으면 퀄리티 보장이라는거 해금강,소금강, 하다못해 OO의 금강산 등등월정사 코스의 월정사는 4km의 전나무 임도길이 킬링 포인트라면 맞은 편에 자리한 이곳 오대산 소금강산 코스는 계곡을 따라 데크길이 절경인 곳이다.휴게소에서 밥도 먹지 않고 부지런히 온 터라 인근 식당에 들렀다. 비싸지 않고 맛있었다.타프완성에어펌프로 에어매트 충전중. 텐트는 데카트론 2초텐트.국립공원 완등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와인을 준비했쓰.셋팅 완료 기념샷가을이 가득 찼다. 晩秋항상 굽느라 먹느라 바빴는데 기록으로 남겨본다. 숯불에 삼겹살을 구울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snowlin..
2024.11.16 -
[등산] 산정호수 뷰와 억새를 동시에~ 포천 가을 명성산
왕건에게 배신당한 궁예의 슬픈 전설이 있는 피울음산.포천 명성산으로 출바알전날에 김밥하고 치즈 크래커좀 사고 아침 일찍 경의선을 탄다.설레는 맘으로 열차를 기다리며 오랜만에 셀카를 노원동 사는 친구랑 도봉환승센터에서 만나서 산정호수 주차장까지 가는 좌석버스를 탄다.캐나다로 이민 간 친구가 차 뽑아서 드라이브 시켜준다고 와서 호수 둘레길 걸어보고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누구인가?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어?로 유명한 폭군으로 묘사되는 궁예. 역시 역사는 승자의 기록. 생각만큼 호수뷰가 시원스럽게 보이진 않는다. 이게 최선임.친구랑 같이 오니 거만한 설정도 가능하다는아침에는 안개로 흐리고 오후에는 맑다고 하는데... 날짜 잡고 날씨요정에게 비나이다 하는 마음 아시나요?인증샷도 찍고고봉민 김밥 + 집에서 가져온 ..
2024.11.15 -
[등산] 일몰 맛집 마니산 겨울 해넘이 Sunset 산행
때는 2023년 12월 31일 마지막날.집에서 가깝고 낮지만 왠지 못가고 있는 산. 단군 할아버지에게 제를 올리는 첨성단이 있는 마니산에 가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일몰을 보면서 마실 커피물도 준비하고 해드랜턴과 아이젠을 준비하다보니 오후2시30분이 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아무생각 없이 네비에 마니산을 찍고 룰루랄라 도착했더니 문을 닫은 마니산팬션이었다. 매표소가 있는 관광지라서 안일했던 것이었다. 그 이후로 아틀란 네비는 쓰지 않고 네비에 산이름을 입력하지 않는다. 일몰까지는 1시간 50분정도 남았고 마음은 급하고 트랭글에서보니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었고, 실제로 희미하게 등산로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다른 들머리를 선택한다면 일몰 감상은 무산될게 뻔했다. 트랭글지도 보면서 gogo하기로 맘 먹었다...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