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스팸프 투어] 6코스 출판도시길(16Km)

2020. 8. 18. 16:49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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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장 가깝고 고양누리길과도 겹치는 4,5코스를 제일 먼저 끝내고 파주시 구간인 6코스를 하러 행신역에서 경의선을 타고 탄현역에 내렸다. 1번출구로 나와서 071마을 버스를 탔는데 .....

이버스는 탄현역을 돌아 나오는 버스라서 반대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그녀와 함께 다녔던 일산시장을 누벼서 일산역까지 왔네. 일산장날 시장상인들 천막치고 산들마을 서브웨이 도미노, 탄현역 모텔촌, 베스킨라빈슨31은 여전하네.

 

일산역에서 휴식 대기중인 기사님이 내렸을때 찰칵.

 

 

 

 

 

6코스 출판도시길 시작합니다. 오후엔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마음이 급한데 계획에도 없는 탄현 추억여행을 했더니 진이 빠져버렸다.

심학산 좌측 둘레길로 숲길을 걷다가

 

심학산에서 본 김포와 한강 그리고 출판단지.

출판단지를 막 벗어날때 부터 비가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쓰고 가방에 레인 커버를 씌운다.

덕분에 사진은 별로 없다.

자전거 도로를 주로 해서 파주 탄현면 성동리로 가게 되는데 중간에 마을을 1번 들어갔다 나온다.

논 사이 시멘트 포장길로 들어가면 버스정류장 이면 도로로 gogo 해야된다.

나올땐 눈둑길 ㅠㅠ 자란 풀들이 비를 머금어 신발은 금새 젖어 들었다.

그렇게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눈앞에 두고 이정표는 검단사라는 절입구로 안내했다.

아 산길 시작이구나~!

산길이름이 살래길이다.

파주트레이닝 축구장이 내려다 보이고... 3번가본 미즈호텔을 지나 숲길 끝에 그릴 브런치카페 벙커힐. 고기굽는 냄세 죽인다.

통일동산 중앙을 지나는데 고기집 산에들에에서 2차 고기냄세 공격이....

그렇게 성동4거리 7코스 헤이리 인증지점에 이르렀다. 

 

 

인증샷. 인증샷은 스마일~!

 

 

 

 

버스를 기다리며 재빨리 삶은계란과 닭가슴살을 뜯으며 허기를 달랜다. 

아무래도 집에 돌아가는 버스가 없다.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가는 좌석버스를 타고 경의선을 타고 행신역으로 가는게 오히려 빠르다는 판단이다.

 

버스에서 찍은 혹시 모를 운행정보를 찍고 15분정도 졸다가 집에 왔다.

100번 생각해도 홍대입구역은 아니다. 경의선 홍대입구역은 더욱더.

비슷한 케이스가 서울대입구역 ㅎㅎ 헛웃음 나온다.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오늘 8월 8일 그녀의 생일이다. 생각하지도 의도하지 않았는데 작년에도 생각없이 넘어간 8월 8일 일산 탄현동, 파주 탄현면 성동리 추억여행을 했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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