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누리길]10,11코스 견달산누리길, 송강누리길(16.8Km)

2020. 8. 12. 23:29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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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어나서 처음 하는 일은 화장실은 다녀와서 체중계에 올라가는 일이다.

79kg에서 많이도 뺐다.

 

더욱 가열차게 다이어트 다짐을 굳건히 하고

비는 오지만 고양누리길의 개인적으로 끝판왕이라 생각하는 견달산누리길을 오늘 하기로 하였다.

코스구간 3군데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공사로 단절되어 우회하여야 한다고 알고 있어서 걱정도 많이 되었다.

 

진밭이 중산이라는 뜻이란걸 이번에 첨 알았다.

덕양구와 일산구의 중간지역 미개발 지역이라 그런지 시골스러울 뿐만 아니라 교통편도 55번 버스 밖에 없더라.

세돌이를 끌고 일요일 기업은행 성석동 지점에 주차하여 진밭국수까지 3km정도 걸었다.  시작하기도 전에 출발점 찾느라 진이 다 빠진듯.

 

 

 

 

 

헤메다 첫번째 이정표를 찾았다.

힐링누리길? 견달산누리길인데 곳곳에 송강누리길로 표시되어 있는등 이정표 통일화 작업이 필요한것 같았다.

시골마을길을 걷는다.

 

진밭의 유래.

이정표 뒤 산길 시작 지점에 있는 안내판.

산길로 들어가라는 뜻인데 인가 쪽으로 갔다가 2번 왔다갔다 했음.

 

 

 

다행히 산속에서 해매지 않았다.

첫번째 공사구간을 만났는데 산허리를 자른 도로로 기존 통행구간인 오른쪽은 철망으로 막혔고

왼쪽 골재 쌓여있는 틈 사이로 미완의 통행교가 공사중인데 콘크리트 거푸집공사를 끝마치고 시멘트가 굳은 상태였다.

계단이 없어서 높이차이가 허리높이 정도 차이 있었다. 다만 비가 와서 진흙뻘이 되었는데 거푸집 나무판자를 깔고 건널수 있었다.

  

두번째 공사구간도 포장은 되어있지않지만 사람은 통행가능하다.

 

K2 트레킹화는 흠뻑젖어서 말리고 있고 어차피 젖을꺼 반스 캔버스화에 스패츠만으로 무장하였다.

견달산누리길 코스 중간 중간 군부대 사격장 훈련장이 꽤 많았다.

 

산속 깊은 곳에 스탬프 함을 만들어 놓는 이 하드함이라니....

이 비오는데 누리길 걷는게 미친놈이지 ㅋㅋ

그래도 비오니 날파리는 안꼬이군.

 

견달산 누리길도 주라리움 앞에서 끝나고 이어지는 송강누리길.

 

 

 

 

 

월산대군은 세조의 둘째 아들인데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패위하고 왕이 되어서 천벌받아서 자식들도 단명했다는 설이 있다.

 

관산동의 유래.  조선시대 고양군 소재지였다는군.

 

고양시와 의정부를 잊는 교외선 지금은 운행하지 않겠지?

 

월산대군 자손들 집성촌이라서 자손들 묘도 많음.

 

450살은 넘어 보이길래 사진으로 남김.

 

매봉산을 돌아 송강 정철시비를 지나 애견훈련소를 끼고 도면 멋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이 나온다.

 

 

 

 

 

 

골인지점인 필리핀 참전비가 눈앞인데 건너갈 수 있는 징검다리는 공릉천이 물이 불어 힘들거 같다.

 

윤리 시간에 배우는 70년대 7.4 남북성명으로 이길이 만들어 지다니.....

그렇게 원당교까지 다시 와서 관산동시장 버스정류장에서 종료하기로 했다.

저번 고양동 누리길에서 필리핀참전비 스탬프를 찍었기에 굳이 1km더 가는건 무의미한거 같다.

프라임 빌딩앞 명륜진사갈비 냄세가 배고픈 본인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여서 많이 힘들었다. 오늘 비공식 22km 걸었다 ㅠ

이로써 고양누리길의 14코스를 모두 마쳤다.

 

 

고양누리길 쫑파티로 5시에

홍익돈까스의 다른 버전인 101번지 남산돈까스 매운돈까스 먹으러 킨텍스현대백화점 8층 식당가를 갔다.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층층마다 다 서서 내가 왜 왔을까 살짝 후회했다.

돈까스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지 않았다. 매운 돈카스니까 지방을 아무래도 더 분해하겠지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뿌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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