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스탬프투어] 7코스 헤이리길(21Km)
2020. 8. 19. 23:06ㆍ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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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궂은 날씨지만 마치 귀신에 홀린 것처럼 나왔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닥돌이다.
7코스 공식 거리가 21km이므로 맘을 단단하게 먹었다.
경의선 금촌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별어려움 없이 출발점에 왔다.
헤이리 예술인 마을은 성동4거리에서 북쪽인데 출발하자 마자 서쪽 맛고을 식당들과 프로방스 카페촌으로 갔기에....
이길을 헤이리길이라 하는건 좀 이상하다 생각한다. 전에 가림시골밥상에서 밥 먹었었지......?
대부분의 길이 자전거 도로이고 거침없이 신나게 가고 있는데 평화누리 어플에서 코스 이탈 경보음이 요동친다.
오금리로 들어가는 시멘트길로 가라고 한다.
내리는 비에 물을 머금은 논둑길로해서 자전거 도로로 나왔다.
비가 너무 거세게 내려서 쉼터에서 비옷을 입고 정비를 하였다.
또 걷다가 이번엔 문지리쪽으로 안내한다.
아스팔트 포장길이었지만 금형 공장들이 많았고 빗물로 도로가 개울이 되었다. 신발은 당연히 고어텍스할아버지라도 젖었다. ㅋ
낙하리로 다시 자전거 도로로 합류하고 임월교를 건너 문산에 들어섰다.
하동사거리 뚜레주르에서 이정표도 리본도 없이 어리버리하다, 직감적으로 문산고등학교까지 왔다.
파주한양수자인 아파트와 파주벤츠센터 사이 길로 올라가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뒷산길을 찾아내었다.
그런데 나중에 집에 올때 마을버스를 타고 오다가 그길이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
벤츠센터지나서 언덕길에 산길로 가는 이정표를 차 안에서 봤다.
암튼 그 산길은 마지막 스퍼트 구간인데 코스 종료지점까지 2.5km남짓 이어진다
그리고 반구정 나루터에 도착하였다.
악천후에 사진이 별로 없다.(볼거리도 별로 없다)
반구정 장어집까지 가서 세수좀 하고 물좀 버리고 25분 기다리니 문산역가는 버스가 왔다.
트랭글 어플 트랙을 캡쳐에 올려 본다.
트랭글은 삼성어플에 비해서 소모열량이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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