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자전거 국토종주 충주 탄금대 - 부산 낙동강 하구둑 3박4일 여행 上편

2021. 7. 20. 14:20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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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9일 고양 백석터미널에서 충주가는 버스에 탔다.

자전거는 화물칸에 접지않고 실었다.

당일 비예보가 있었지만 확률 40프로였고...... 충주를 벗어나면 흐림이라서 강행.

 

조금만 벗어나면 수주팔봉에 도착한다. 연일 비가 온터라 수량이 많다.

차박지로 유명한 이곳이 빈센조 촬영지로도 유명한 모양이다.

 

인증샷은 박아야 제맛.

셀카봉에서 카메라를 내리다 찍힌 모양인데 갬성이 있어 올린다.

 

소조령과 이화령을 넘는것이 오늘의 난점이다.

비가 간간히 흐뿌리는 터라 노면이 마르지 않았지만 더러워지는거 개의치 않고 패달을 밝았다.

그래도 물 웅덩이 지날땐 바퀴에 튀지 않게 8km이내로......

수주팔봉 건너편에 미니 삼각대 놓고 인증샷.

수안보 인증센터 도착.

 

때가 때인지라 수안보 상록호텔 맞은편 올갱이해장국 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올갱이해장국과 막걸리 둘다 기억에 남는 맛이었다. 맛집인정.

소조령 = 이화령 이더라  오르막길 군대 군대 쉼터가 7개정도 있었다. 3번 쉬고 끌바 안하고 넘었다.

저기 나무가지 사이 골짜기에 터널이 보인다. 이화령이 보인다.

 

구름이 걷히고 이 계절 특유의 푸르름이 보인다. (나 이만큼 올라 왔다)

계속되는 업힐. 미벨의 스프라켓 기어는 35t 1단에 고정되어 있다. 중국산 자전거 속도계는 7-9km를 왔다 갔다 한다.

드디어 도착.

저번에 남한강 종주하면서 길 잘못들어서 올라갔던 벗고개랑 서후고개에 비하면 껌인데?

이 사진 찍을 때만 해도 이번 자전거 여행에서 여기가 가장 빡세고 빡센거 이제 지났다고 생각했었지.

 

이 사진으로 올해 장마 끝. 인증 사진 되시겠다.

굿바이 이화령.

 

인생 오르막길 있으면 내리막길 있는게 인지상정.

허벌나게 내려왔다. 시속 60km찍은듯. 

덕분에 문경 불정역을 지나칠뻔 했다. 

 

상주 상풍교에 저녁 7시가 넘어서 도착하였다.  도착해서 죽어가는 소리로 민박집에 도착하니 300m란다 3km가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가?

여행전부터 찍어놨던 상풍교 한옥자전거 민박집 저녁식사 사진.

이날 자전거 트립 컴퓨터에 찍힌 이동거리. 집에서 백석터미널까지 7km 정도니까 헤멘거 생각하면 뒤에 나올 오픈라이더 자료가 대강 맛는셈이다.

새제 자전거길 도장깨기 성공.

 

 

상풍교 가기 전에 야산 데크길을 지나는데 뻥안치고 이화령보다 그게 더 힘들더라.

그래서 그날 인증 사진 못찍고 다음날 아침 출발하기 전에 말끔하게 인증샷을 남겼다.

50분 주행. 휴식과 수분 보충을 충실히 지켰다. 일동제약에서 나온 에너지젤과 단백질초코바 아메리카노, 파워에이드 닥치는 대로 먹으면서 ㄱㄱ

상주 한옥자전거민박집에서 알려준 상주자전거 박물관길로 우회해서 낙단보까지 수월하게 왔음.

 

낙단보 인증센터에 붙어있는 고마운 프린트물.

이거 못 봤으면 어쩔뻔?

구미보 인증 쾅

칠곡보 인증.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폭식으로 때렸다.

 

근육피로도가 장난 아니다. 어제 이화령을 넘은 여파가 오는가 보다.

그래도 오늘 목표했던 강정고령보까지 가야만 한다.

도착 강정고령보. 으잉? 근데 고령이 아니라 대구잖아?

대여한 전기 스쿠터랑 퀴보드를 타고 다니는 젊은 애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 오늘은 토요일이지!

 

운동시간 6시간 10분

주행거리 116km

최고속도 40.9km

평균속도 18.9km

계명 문화대학교 지나 성서산업단지 모텔촌 젠모텔까지 기록 ㅋ

모텔 들어가자서 샤워하고 나니 소나기가 오기에 저녁은 앞에 굴국밥집에서 소고기 비빔밤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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