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주 여행 여섯번째날. 광치기해변, 섭지코지, 다랑쉬오름, 김녕해변캠핑

2019. 11. 8. 15:11인터네셔널 지오그래픽

반응형

굳이 제주도까지 와서..... 하필 그때 체르노빌을....

덕분에 알람 맞춰놓는걸 잊어서 눈을 뜨니 7시 30분 이었다. ㄷㄷㄷ 그렇게 성산 일출봉과 함께 일출을 담겠다는 야무진 꿈은 무너졌다. 에라이~ 기왕 늦은거 샤워 한번 때리고 짐챙겨서 광치기해변으로 출~~발~!

어제 비가 와서 기대 하지 않았는데 우왕 굳

빠샤

이것이 세계문화유산 성산일출봉입니다.

울퉁불퉁 현무암 표면에 해조이끼가 자라서 특이한 지형이 됐습니다.

점 점 점프!

역광도 문제 없습니다.

웅덩이 발견.

이런 각도도 멋지쥬?

섭지코지에 왔습니다.

섭지(좁은) 코지(곶)이라는 제주도 말입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만 마을 주민이 주차료는 받습니다. 2500냥.

휴대폰 사진의 색조와 콘트라스트가 더 세네요.

외돌개 같은것이 있네요.

푸른바다의 전설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는 조랑말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이 놈은 불러도 귀찮은듯 가버리네요.

덩치큰 말보다 조랑말이 정감있네요. 다리 짧은 한국인이라서 그런가? 이녀석의 지구력이 유럽말 보다 월등하데요.

창문을 열고 달리다 오징어 비린내가.... 군복무할때 동해안에서 많이 보던 건데....

성산일출봉에 갔다가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걍 나왔....

밖에서 보는게 더 멋지고 드론으로 찍지 않는한 그닥일것 같아서......

그렇게 종달리, 하도리, 세화리까지 해안도로 볼륨 이빠이 드라이브 ㄱㄱ. 

 

꼴두기 왕자 처형. ㅋ

어제 못갔던 다랑쉬오름에 왔습니다.

등산화로 바꿔신고 스틱들고 ㄱㄱ

제주 오름의 여왕이라고 하네요.

옆에 오름 ㅎ

절반 정도 올라 왔는데 이런 뷰면..... 빨리 올라가야쥐.

중앙 구름 옆에 희미하게 보이시나요?

한라산입니다. ㄷㄷ.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지만 한라산을 중심으로 오름들이 올록볼록 솟아 있습니다.

역광 상황이라서 HDR 사진이 되는 휴대폰이 더 잘 찍혔네요. 

최종 보스(한라산)이 부하(꼬봉)들 거느리고 있는 패밀리 사진이네요 ㅎ. 하늘 구름도 예술이고.....

여기 안왔으면 어쩔뻔 했나?

좌측 우도. 우측 일출봉.

구름 그림자랑 나무랑 밭, 그리고 바다 하늘 이건 비행기에서 내려다 봐야 보이는 사진임.

좌측부터 돌아서 이제 내려가는 길 인증샷ㅎ

역광에서도 이정라니.....

해의 방향상 사진 제일 잘 찍히는 각도입니다. 

아쉬워서 또 한컷. 이번엔 새로로.

검색후에 김녕세기해변 야영장에 왔습니다.  텐트를 빠르게 치니 해가 벌써 집니다.

앞에 산타페가 아쉽지만 휴대폰을 찾아 텐트앞에서 찰칵...

그리고 나와서.

누워서...

텐트안은 이런 모습니다.

아부지가 방치한 30년된 텐트. 제주도 일주도하고 성공했네ㅎ.

바람이 많이 불지만 짱짱하고 제법 아늑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