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캠핑] 비오는 동해 망상제2오토캠핑

2020. 8. 4. 08:54인터네셔널 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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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s3kFI8RPtg

 

 코베아 헥사타프의 방수 성능을 우중 캠핑 내내 확인하다.

 

 

 

 

친구 녀석 성화에 취소하기 아깝다고 숟가락만 얻는 조건으로 영동지방 집중호우 중인데도 동해 망상제2오토캠핑장으로 3박4일 캠핑 다녀왔다.

 

출발할때 비는 오지 않았는데 영동고속도로 타고 대관령 넘을 때 좀 찌끄리기 시작하더니....

 

 

 

 

2시부터 입실 가능인데 비워 있어서 11시에 도착해서 타프와 텐트를 칠 수 있었다.

사발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짐정리까지 대충 13시에 끝나니 비가 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곤 잠시 멈춘적이 있었지만(1시간정도) 3박4일 동안 꾸준하게 비가 왔다. 

3년동안 맞을 비를 캠핑가서 다 맞은듯 ㅋㅋ

 

우선 망상캠핑장은 사회적거리두기로 인접사이트는 예약이 안되는 비워두기를 감안해도 넓고 쾌적하였다. 캠핑장 바로 옆에 작은 마트, 편의점, 페리카나, 롯데리아도 있었다.

소나무 방풍림도 잘되어 있고 무료 와이파이도 엄청 많았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샤워장은은 음...... 온수 나오는 샤워기 불량이 좀 많고....

식기세척장에 따뜻한 물이 나와서 바베큐 기름이 깨끗하게 제거되어 좋았다.

의외인 것이 캠핑장 안쪽으로 근접한 곳에서 강릉까지 가는 동해선 철도가 다니는데 밤에 텐트에 누워있으면 또르르 지하철 들어오는 소리가 남. ㅎ

 

주말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노트북으로 다운 받아서 챙겨보고 돼지목살 바베큐, 닭볶음탕, 골뱅이파무침소면, 떡복이, 식빵버터 토스트, 레토르트 즉석국 등을 먹었다. 계획했던 스파게티, 김치전, 부대찌게는 먹지도 못하고 ㅋ 이번에 처음가져간 10인용 전기 밥솥으로 밥을 해서 햇반 데우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었다. 

동해시내 나가서 생각보다 많이 외식을 하였는데 대우장칼국수랑 복귀하는 길에 피오레 수제 햄버거집에 들렀다.

 

철수 전날 오후에 기적적으로 비가 그치고 파도가 낮아져서 입수가 허용, 물놀이도 하였다. 파도에 정통으로 맞으면 이제는 아프더라. 세월이 서럽다.

친구 딸래미가 인어공주도 만들어 주었다.

마지막날 밤에 비오는 해변에 폭죽놀이. 젖은 심지에 불 붙이다 친구 사고날 뻔 한건 안 비밀.

비가 쏟아지는데 우비 입고 타프랑 텐트 철거하고 

돌아와서 말리고 털어내고 정리하고.....

뭐 그맛이 캠핑이지만.....

다이어트 중이었지만 2kg 더 쪄서 돌아 왔다. 이틀 운동하고 식단조절하니 원 상태 회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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