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숙원공사 - 욕실 실리콘(실란트) 곰팡이, 변색 안녕

우리집 아파트 1997년 준공한 아파트.

습기가 많은 욕실이 실리콘 방수실링이 변색되고 곰팡이에 오염되는건 아무리 청소를 열심히 해도 안되더라.

예전에 큰맘먹고 실란트건와 실란트를 사서 해봤는데 기본에 있던거 칼로 다 뜯어내고, 타일과 욕조사이의 생각보다큰 틈을 매우느라 실란트가 2통으로 모자랐고 결정적 폐착으로 실리콘 헤라(미장손)를 안사서 짜놓고  그냥 굳히는 바람에 보기 싫고 주름마다 오염과 곰팡이가 더 끼는 느낌이었다.

코로나19 시국에 재난 지원금으로 철물점에서 헤라를 1만원에 사놓고 있다가 한파가 몰아 닥친 오늘 욕실전용 항곰팡이 전용으로 바이오707 2통 배송비포함 7380원으로 시공 시작

기존것을 뜯지는 않고 덧발라서 감추고 이쁜 마무리가 목표. 

저번에 실란트 구멍을 너무 작게 뚤어서 건으로 짜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린 학습교과가 있어서 과도로 과감히 전체를 날림 

Tip : 한번에 다 짜고 헤라질을 해도 굳지 않을 정도로 시간은 넉넉하다. 헤라 질을 여러번 하면 결이 이쁘진 않지만 무서워 할 필요는 없다. 방향이 바뀌어도, 모자르면 더 짜서 해도 되고 많은 부분은 해라를 주걱 퍼터처럼 쓸며 덜어내도 된다.(헤라짱) . 헤라가 더러워지면 슈지를 끊어서 실리콘 팁을 닦으면서 작업하면 깔끔하다.

겁내지 말자. 해보기나 해봤어? ㅋㅋ

 

 

만족하고 속시원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