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주 여행 셋째날 산방산, 갯깍주상절리,천제연폭포,말고기냠냠

2019. 11. 5. 10:49인터네셔널 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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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계란 6개를 가져왔는데 기름을 안가져와서 후라이도 못해먹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기전 삶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금능해변의 모습01

이른 아침 금능해변의 모습02

날이 밟고 있습니다.

오늘도 흐릴려나 했더니 쨍하네요.

어제 협제 해수욕장 들려서 왔는데 어수선하고 붐비는 협제보다는 이 풍경의 금능이 맘에 들어서...... 

1박 더 할까 고민 5분정도 하다 이동 결정. 텐트철거 하는데 1시간 걸린듯 ㄷㄷ. 

어제 저녁무렵엔 신혼부부 사진 촬영팀이 오늘 아침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팀이......

포스팅 하려고 사진을 다시봐도 절경이네요 ㅎ

산방산입니다. 제주도에 많은 오름(기생화산)이 있지만 산방산하고 성산일출봉만 오름이란 표현을 안쓰는듯.

 

사진으로도 웅장한데 화산분화의 흔적은 정산에 패인 흔적은 없어서 산이라 불리는거 같습니다. 종모양이고 원래 한라산 정상에 있던건데 옥황상제가 화나서 던져 버렸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파도가 높아서 용머리 해안은 2시간 30분 이후에나 탐방이 가능하다고 해서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대만에서 일본 나가사키로 가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하멜이 폭풍우에 표착했던 곳입니다.

용머리 해안에서 중문방향. 화순금모레해변

조선시대 감시초소겸 봉수대. 여기서 초병이 하멜 발견한듯.

봉수대에서 보면.

하멜의 좌초된 스페르웨르호의 내부.

산방산 아래 빨간색 카페에서 핫도그&아메리카노 먹고 

화순하나로마트내 빵집에 들러 꽈베기 도넛을 씹어 먹었....... 

갯깍주상절리대입니다. 중문주상절리대와 달리 관람료가 없으며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거주 지인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한라산 등산의 여파가 오는것 같습니다. 입가에 물집 잡히고 허벅지와 등산스틱 지펐던 팔도 결리고...

관광도 좋은데 그늘에서 누웠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제주도가 엄청 큰것을 실감합니다.

서귀포 터미널 쪽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힘을내서 중문으로 왔습니다.

요트항구. 수학여행온 고딩들이 많아요.

천제연 제 1폭포.

천제연 제2폭포

오작교.... 뭐래나?

길 잘못알고 건너 갔다왔....

힘든데....

한참 내려가면 보이는 천제연 제3폭포. 

매표소에서 표사면서 안내문 읽기 전까지 천제연 폭포 딱 하나인줄 ㅠ

천제연 폭포 관람코스가 3.5km였음 ㅠ 35분컷. 총 고도차 300m?

힘들지만 웃어 봅니다.

제주도의 해안에 인접한 폭포(절벽)는 4.3 항쟁때 학살 장소였....

지인을 만나서 밥 사준다고 하길래 말고기 먹었습니다.

육사시미, 육회, 구이, 말갈비찜, 말뼈곰탕까지 풀 코스였습니다.

누가 말고기처럼 질기다고 그런 멍멍이 소리 했나? 육사시미 녹던데요?

육사시미 안좋아했는데 말육사시미 짱!

먹느라 뒤늦게 말갈비찜만 찍었네요.

한라산 등산의 근육통과 피로가 몰려오면서 지인 만나서 말고기 먹으면서 일정을 빨리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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