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유코텍의 유비코 ES903

2019. 1. 31. 20:14music 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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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지 3년은 족히 된듯 하다.


크레신의 오픈형 이어폰 명기 E700의 드라이어버와 몸체(대롱)이 분리되어 이세상과 작별하고 귀속에 들어가는 커널의 이어폰의 답답함과 먹는 중에도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픈형을 찾아 해메이다가 음질에 극찬하는 어느 한리뷰어의 글을 보고 사게 되었었다.


그때 주머니 사정이 좋았는지(그럴리 없겠지만 아마 다시 음악감상에 열의를 불태울려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애플의 아마추어 벨런스드 이어폰인 인이어 

중국산 젠하이져 벌크 IE800(일명 알리IE800)

이어폰을 동시에 질렀었고 좀 지나서 

전화기를 LG G5로 바꾸면서 HI-FI 모듈를 추가시 

B&O의 H3이어폰을 절반가격에 살수 있어 H3까지 갖게되었다.


암튼 거의 같은 시기에 이어폰이 많이 생겼고 일도 바뻐지고..... 자동차에서 음악을 듣다보니..... 이어폰 리뷰를 소홀히 하였는데 오늘 간략히 ES903+방독면 이어팁의 리뷰를 작성하고자 한다.


예전엔 이어폰이 당연히 오픈형이었다. 오픈형은 귀 구멍안에 유닛이 들어가는게 아닌 귀 구멍 잎구에 걸어놓는 타입을 말한다. 커널형에 비에서 오픈형은 고음을 구현하는데 유리하고 음식을 먹거나 걸어갈때에 이어폰줄 터치에 민감하지 않으며 음질의 개방감(live음악들을때 짱)과 공간감(악기의 배치 등등)이 좋다.


젠하이져 MX500, 크레신의 e700 등 명기를 소유했었기에 오픈형 이어폰의 맛을 다시 한번 느끼고자 대구경 유닛이 귀에서 자꾸 빠지는 것을 알지만 es903를 질렀다. 그간 스폰지만 끼워 사용하다 스폰지가 삭고 찢어져

어쩔 수 없이 방독면 팁을 끼웠는데 이게 착용감이 신세계인거다.(왜 진작 안꼈을까? ㅠㅠ)


이선희, 박정현, 서영은, 소향, IU, 마마무(휘인), 권진아, 유성은 등의 여성보컬을 사랑하는데 보컬의 중음이 부스트되어 보컬을 돋보이게 하고 그러면서도, 백그라운드 소리들은 묻히지 않고 섬세하게 받쳐주면서, 시원하고 입체감있게 들려준다. 참 특색있는 소리면서 묘하게 설득당하게되는 소리(?)


역시 유명한 것은 이유가 있고 까닭이 있기마련이라는 진리를 확인할 수 있다.


물건이란 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것은 4만 6천원에 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가격 검색해 보니 5만원이더라는.... 헐! 돈값 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상으로 유코텍의 유비코 es903의 간단 리뷰를 마치겠다.


오늘도 감성 충만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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