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영남알프스 8산 2박3일 완등 기록들

2024. 11. 10. 09:04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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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sns, 연관검색어, 알고리즘?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그러길래 검색창에 넣어 봤고 정말 산들이 멋있더라. 결정적으로 완등 인증을 하면 인증서와 기념품으로 은화를 준다는 말에 인증 노예인 난 정신을 차려보니 박배낭 구매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태극종주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첫날 가지산, 운문산에서 비를 쫄딱 맞고 언양읍 여관으로 철수. 덜덜 떨면서 현실자각 타임을 가졌다 ㅋㅋ

살아야 하지 않겠나? 다행히 첫날 빼고 비는 않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고 추웠고 진달래는 완전 끝물이었다. 

언양읍 가지산언양불고기 집에서 체력 회복을 하고 전략을 바꿔서 최대한 차로 이동, 연계산행, 가지고간 백패킹텐트 활용 1박으로 아웃라인을 수정하였다. 그리하여 첫날 가지산, 운문산. 둘째날 기상하자 마자 동떨어진 고헌산, 영축산 오른 다음 임도따라 백패킹밴낭 메고 간월산휴게소로 가서 저녁밥 먹고 간월산 인증하고 간월재에서 비박. 세째날 능선따라 신불산, 다시 자차 이동 천황산 갔다가 케이블카 타고 재약산으로 마무리하였다.

이글은 2023년 4월28일 부터 5월 1일까지의 기록 상자이자 생애 첫 백패킹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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